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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곽 기타

다산동 30세 김동규

재작년에 코로나 전에 아비뇽을 놀러갔어요.
연말 시즌일 때 가서 그런지 도시 자체가 텅 비어있는데요.
유일하게 영업을 하고 있는 잡화점에서 샀어요.
근데 밑에 메이드 인 타일랜드라고 돼 있더라구요.
휴지가 나오는 곳도 너무 거칠고 까끌거려서 쓰임새도 안 좋고
그냥 장식품으로 있던 물건입니다.


저도 예체능에 종사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지만 음악 쪽은
초등학교 어린이 바이엘이 전부여서 동경하던 분야였어요.
아까 기타 레슨을 받긴 했는데요.
악기에 지식이 없어서 특별한 생각은 없어요.
전문가들께서 이런 악기가 적절하겠다,
라고 해주시면 열심히 따라갈 생각입니다.
그래도 지금 4마디 정도 배워봤는데 다행히 흥미가 더 생겼습니다.
다른 오브제들도 붙어 있어서 예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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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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