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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장식 장구

권영순 중구 다산동 주부

친척이 다산동이 살기 좋다고 해서 여기로 이사와서 산지 34년 정도 되었다.
실제로 살아보니 산이 있어 공기도 좋고,
공기가 좋은 만큼 사는 사람들의 인정도 좋아서 정겹다.
서울 한 가운데 있지만 동네가 시골 느낌도 나고 봄에는 살구꽃도 피어서 너무 예쁘다.


친구가 여기서 안쓰는 물건으로 악기를 만들어주고 수업도 해준다고 얘기해줘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집에서 안쓰던 커튼 끈이랑 쓰레기통을 가지고 왔는데,
이렇게 멋진 장구로 만들어 주셨다.
친구들과 함께 장구도 배우고 스트레스도 풀고 일석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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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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