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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종시계 기타

윤미호 다산동 46

엄마가 물려주신 괘종시계인데요.
이젠 돌아가신지 좀 됐지만, 손녀가 노래부르는 걸 정말 좋아하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음악 자체를 즐기시던 분이었던 것 같아요.
내가 엄마를 이렇게 몰랐나 싶은 생각도 들고,
그래서 프로젝트 내용이 악기를 만들어준다고 해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어요.


저희 엄마 생신이 2월 12일 이거든요.
이젠 멈춰버린 시계이지만 엄마 생일이 새겨진 악기로 다시 태어나니까 감동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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