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다이소 휴지곽 기타
다산동 35세 김창섭
제가 방에서 쓰던 다이소에서 5천원 주고 구매한 휴지곽인데요.
쓰다 보니 조금 질리기도 하고 굳이 필요가 없는 거 같아서 가져왔어요.
기타로 만들 수 있을지 상상이 잘 안 됐는데 이렇게 막상 만들어진 걸 보니 되게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안에 물티슈도 넣어주셨어요.
대학 때 밴드 활동을 했거든요.
그때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사실 안 친 지 좀 됐어요.
그래도 악기라고 하니까 제일 먼저 떠오른 게 기타였어요.
그래서 기타 제작을 말씀드렸는데 정말 됐네요.
어렸을 때 좋아했던 ‘개똥벌레’라는 노래가 요즘 많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동요인데 어딘가 애잔하다고 할까요. 슬프다고 해야 할까요.
나이 먹어서 그런가 봐요. 그걸 연주해보고 싶어요.
![]() | ![]() |
---|
bottom of page